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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오늘은 지난번에 다녀온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합창단이라고 하네요.

팜플렛에 의하면,

에펠탑, 포도주와 함께 프랑스 하면 떠오르는 것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라고 할 만큼

프랑스를 상징하는 세계유일의 아카펠라 소년 합창단이라고 하네요.

1906년 어느 여름 프랑스 알프스 산맥에 있는 Tamie 수도원을 방문했던 두 학생들에 의해 설립됐고,

이후 전통있는 종교음악의 진수를 보여주고자

마을을 방문하며 공연을 다니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학교는

1년에 2회의 오디션으로 8~15세 초, 중등학생을 선발하여 기숙사생활을 하며, 엄격하게 선발된 1개의 공연팀으로만

투어를 다닌다고 합니다.

이 소년 합창단은 남자아이들로만 구성이 돼있는데요.

원래 남성에게는 소프라노가 없지만

보이 소프라노는

변성이 되기 전 소년기 때 일생의 단 한번의 특정한 짧은 기간 동안만 생성 될 수 있는 음역으로

여성이 내는 소프라노 음보다 더욱더 섬세하고 아름다운 미성으로 투명하고 맑은 소리가 특징이라고 하네요.


이번에 평택으로 공연을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간을 내어 공연을 보러 왔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옆에 있던 베너네요.. 끝나고는 팬사인회가 있었다는..


공연하기 전 공연장입니다.

피아노도 있고 그래서 처음에는 아카펠라 합창단인 줄 모르고 기다렸네요.

오늘의 주인공등을 소개합니다.


정말 어린 친구들이죠?

하지만 공연에 들어가면 어린 학생들이 어떻게 저렇게 잘할까 할 정도로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다는..

지휘자 선생님의 지휘도 어쩜 그리 섬세하고 멋지던지.. 넋놓고 보고 있었네요^^

역시 들리는 명성 만큼이나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들리는 익숙한 곡들이 더욱 공연에 빠져들게 하네요.


그리고 이 친구!!

옆에서 와이프가 어찌나 잘생겼다고 연발을 하던지..

정말 잘생겼더라구요..

합창단 친구들이 사진을 찍자고 하면 당황하지도 않고 브이~ 해주면서 포즈를 취해준다는 ^^

인기가 많은 걸 알고 있나봐요ㅋ

아.. 위에 저 친구가 '보드앙 오베'라는 이름의 친구인데요.

이 합창단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음색을 가진 소년들 중에 한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번 2011년도 내한 공연 직전에 변성기를 맞이하여 보이 소프라노 음역에서

테너로 보컬 파트가 변동되었다고 하네요.ㅠㅠ

그래서 이 친구의 보이 소프라노 음역을 더이상 들을 수 없게 되었다는..

정말 아쉬웠어요.. 이 친구가 노래하는 곡이 몇곡 있었는데 정말로 깨끗한 음색을 가진 친구더라구요..

노래도 너무 잘하고..

비록 많은 사람들로 인해 싸인은 받지 못했지만,

멀리서 나마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우연치 않은 기회에 훌륭한 합창단의 공연을 보고왔던 것 같습니다.

다음번엔 오케스트라 공연을 한번 가고 싶은데...@@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뵈요~~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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