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부터 지난 5월 다녀온 몰디브 신혼여행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벌써 6개월이상의 시간이 흘렀지만, 

일생에 한번밖에 없는 여행이었기에 기분 좋았던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가며 써보려 하네요.

제 주관적인 생각도 들어가 있으니 읽으실때 이 점 양해 바랍니다.


신혼여행은 결혼 준비 과정에서 빠지지 않는 필수 과정인데요. 

우선 첫번째로 이번 글은 여행지 선택 과정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는 결혼날짜를 약 5개월 전에 잡았기에 조금은 여유롭게 준비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찍 준비를 한다고 해도 예식날 근처에서는 바쁘기는 똑같은거 같네요.^^

신혼여행 장소로 여러 군데를 고려해 봤었는데,

저 같은 경우 그 후보군이 유럽, 코사무이, 몰디브 였습니다.


첫번째 후보군인 유럽으로 여행을 간다면 배낭여행 형식으로 다녀올 생각이었고,

대신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기 보다 두 도시 정도를 정해서 일주일 정도 다녀올 계획이었습니다.

저희는 준비하면서 웨딩플래너 없이 진행을 하는 대신에 결혼 박람회를 통해 준비했는데요.

박람회에서 여행사 직원분의 설명을 듣던 중

유럽은 신혼여행으로 가기에는 돌아다녀야 하는 일도 많고 숙소도 좋은 호텔을 이용하지도 않으니

조금 힘들수도 있고, 또 꼭 허니문이 아니더라도 언제나 비슷한 가격으로 갈 수 있다는 점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맞는 얘기인것도 같고 해서 우선 유럽은 저 멀리로...


두번째 생각해 본 곳이 코사무이 였는데요. 이 곳은 가격적인 이점이 있습니다.

조금은 저렴한 가격에 수영장이 딸린 고급 리조트에서 지낼 수 있다는 점과 

가이드를 통해 현지 투어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코사무이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거진 코사무이로 가는 것으로 마음을 잡아갈 무렵....



그때 등장한게 몰디브였네요. 친구가 몰디브를 강추하는 바람에..

또 한번 뿐인 허니문.. 허니문이 아니고서는 결혼을 하고, 또 아기가 생기고 하면 비싼돈을 주고 여행을 가는일은

거진 없다는 생각에 몰디브는 어떨까 검색을 해보았다가..

몰디브 사진을 보니 쉽게 떨칠 수 없더라구요..

몰디브는 비싼 가격, 긴 비행시간, 여행 기간 동안 한 리조트 안에서 생활해야 한다는 점 등이 단점이었지만,

어느 곳에 견줄 수 없는 풍경과 에메랄드 빛 바닷물이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죠.

게다가 50년 후에는 가볼수 없다니..

한번 뿐인 신혼여행 좋은 곳으로 선택하자는 생각에 몰디브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몰디브로 신혼여행지를 정한 다음에 빠지는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리조트 고르기인데요.

몰디브는 수많은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각 섬에는 하나의 리조트가 들어서 있는데요.

따라서 수많은 리조트 중에 신혼여행 기간동안 지낼 리조트를 골라야 한다는 얘기죠..

각 리조트별로 요금과, 특징이 다릅니다.

몰디브 리조트의 선택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라군, 수중환경, 익스커션, 음식등이 선택의 기준이 되지요.


라군은 우리나라 해수욕장의 백사장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죽은 산호가 부서져서 생긴다고 합니다.

에메랄드 빛의 바다를 선호하신다면 라군이 발달한 리조트를 고르시면 됩니다.



또하나는 수중환경입니다. 몰디브에서는 리조트 주변에서 언제나 스노쿨링을 즐길 수 있는데요.

산호가 많이 살고 있으면, 물고기들이 많이 모이고 해서 스노쿨링등을 하게 되었을때 바닷속 풍경이 좋아지게 되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됩니다.

하지만 라군과 수중환경이 둘다 발달해 있을 수는 없다고 하네요. 

둘중에 어떤것을 더 선호하는지에 따라 정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에 보는 것이 익스커션과 음식인데,
 
익스커션은 선셋크루즈, 스쿠버 다이빙, 야간 낚시등을 말합니다. 리조트별로 자체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유료인 경우가 많네요..

음식은 역시 해외이기 때문에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또한 리조트에서 여행기간 내내 생활해야 하는 몰디브에서는

음식이 맞지 않으면 상당히 고생하기에 중요한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계약 조건에 따라 조, 석식만 숙박료에 포함된 경우,

음료를 포함한 모든 음식이 무료로 제공되는 경우가 있으니 선택하실때 이점도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라군과 음식을 최고 중요하게 보았기 때문에 "타지 엑조티카"를 선택하였습니다.

"타지 엑조티카"의 음식은 맛있기로 소문이 났고, 라군 또한 몰디브 리조트 중에서 최고를 자랑하고 있지요.


이제 가고 싶은 리조트는 정해졌고, 예약을 해야하는데요.

적극적인 분은 외국 몰디브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리조트와 계약을 하기도 하고,

보통의 경우에는 여행사를 통해서 많이 예약하십니다.

하지만 저희는 모 여행사에서 1인당 대행비 10만원에 리조트 숙박비만 내면 예약을 해주는 곳을 이용하였네요.

그렇게 하니 다른 대형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값보다 확실히 싸게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예약을 해놨을때는 예약이 잘 된건지 조금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이렇게 잘 다녀왔습니다.^^

다녀온뒤 보니 몰디브 여행사 피해 보신분들도 많더라구요. 예약하실때 그 여행사가 괜찮은 여행사인지

잘 확인하시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60일 전에 예약을 확정하여 3+1박 프로모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1월 말에 예약을 하였는데요. 당시 조,석식을 포함해 디럭스라군풀빌라로1인당 1,570불(US)이 들었네요..

디럭스라군풀빌라는 위 사진에서 바다 위에 있는 숙소를 말합니다.

또한 풀빌라라서 각각 숙소에 개별 수영장이 딸려 있습니다.


이렇게 여행지 선택과 예약까지 끝냈습니다.



다음 글은 정말 제가 찍어온 사진들을 가지고 포스팅을 할 생각입니다. 곧 올려드릴께요.^^
반응형

+ Recent posts